심리학

조울증(양극성 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ancan2025 2025. 9. 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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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조울증(양극성 장애)이란 ?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극단적인 기분의 변화를 반복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조증(기분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상태)’우울증(기분이 극도로 가라앉은 상태)’이 교대로 나타나며, 이러한 두 감정 상태가 명확하게 나뉘거나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울증은 일시적인 감정 기복과는 다릅니다.

삶의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도 힘들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조울증의 주요 증상

1. 조증 상태의 증상

조증은 단순한 기분 좋음이 아닙니다. 기분이 지나치게 고조되어서 본인이 자신을 통제가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 기분이 지나치게 좋거나 들뜬 느낌

- 말이 많아지고, 생각이 빠르게 넘쳐남

- 과도한 자신감 또는 과대망상

- 수면 시간이 줄어도 피곤함을 못 느낌

- 충동적 행동 (과소비, 과도한 음주, 성적 충동 등)

- 주의 산만, 집중력 저하

-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함

* 조증 상태에서는 자신이 병적 행동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거의 없어 치료를 거부하거나 문제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우울증 상태의 증상

우울증 상태는 일반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게, 삶의 모든 활동에 흥미를 잃고 극단적인 무기력 상태로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지속적인 슬픔 또는 공허함

- 흥미와 의욕 상실

- 피로감, 무기력

- 식욕 변화 (감소 또는 폭식)

- 불면 또는 과도한 수면

- 죄책감, 자책감

- 죽고 싶다는 생각 또는 자살 충동

*이러한  상태에서는 일상적인 활동도 어렵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울증의 예방법

조울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조울증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거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일정한 수면 시간과 식사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면 부족은 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가, 명상, 운동, 상담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해두세요.

3. 과음과 약물 남용 금지

술이나 향정신성 약물은 기분 변화를 극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는 조증 상태를 자극하거나 우울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자기감정에 대한 인식과 기록

감정 일기를 쓰며 스스로 기분 변화 패턴을 파악해 보세요.

언제 기분이 갑자기 올라갔는지?”, “무기력했던 날의 공통점은 무엇이었는지?등을 기록하는 것이

 예방과 조기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조울증 관리 시 조심해야 할 사항

1.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마세요

인터넷 검색이나 자가진단 도구만으로 조울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전문가의 진단 없이는 다른 정신질환(: 우울증, ADHD, 조현병 등)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마세요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약물을 끊으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조울증은 지속적인 약물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3. 주변 사람과의 소통을 끊지 마세요

조울증을 겪는 분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위축되거나 거리감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위기 상황에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조증 상태에서의 충동 행동 주의

조증 상태에서는 자신의 행동이 비정상이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 과도한 소비, 위험한 인간관계 등으로 금전적·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일정 부분 금융이나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조울증을  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울증을 치료가 어려운 병이라고 오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와 정신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조울증을 가진 분들도 직장, 학교, 가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분 안정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

- 정기적인 정신건강 상담 및 인지행동치료

- 가족 상담 및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참여

- 필요시 입원 치료 (조증이 심할 경우)

마무리  - 조울증은 감정의 양 끝을 오가는 병입니다.

하지만 이 감정의 파도를 잘 이해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더 이상 두려운 병이 아닙니다.
혹시 주변에 기분 변화가 심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로 넘기기보다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은, 혼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주변의 지지를 통해, 조울증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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